지방의원, 우리 삶에 정말 필요한 존재일까?
우리는 흔히 민주주의의 기본은 대의제라고 배운다. 국민이 직접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으니, 대신 뽑은 사람이 우리의 목소리를 대신해 정치를 한다는 논리다. 지방의회도 그 연장선이다. 각 지역 주민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고, 지방정부의 예산을 심의하며, 집행부의 권한을 견제한다. 교과서적으로는 더없이 합리적이고 필요한 제도다. 실제로 지방의회는 1991년 부활 이후 30년 넘게 지역 민주주의의 근간을 담당해왔다. 지역 도로를 고치고, … 더 읽기